강화도 들어가는 길, 김포에 위치한 수타면 전문 "특허 손짜장마을" |
강화도로 드라이브 가던 길에 점심시간이 돼서 대로 옆에 위치한 특허 손짜장마을에 방문했어요.
특허 손짜장마을이라는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손으로 직접 면을 만드세요.
제일 안쪽 자리여서 수타면 뽑으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었어요.
특허 손짜장마을 메뉴판이에요. 가격은 보통 중국집과 비교해서 중간 정도인 것 같아요.
저는 삼선간짜장, 해물짬뽕, 탕수육(소) 주문했어요.
탕수육
역시 선 탕수육! 중국집에선 항상 탕수육이 먼저 나오져! 일단 탕수육 소스를 먼저 먹어보니 상당히 새콤했어요.
그리고 안에 당근, 오이, 연근 등 재료가 모두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어요. 특별히 다른 탕수육 소스보다 맛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새콤한 맛을 최대한 살린 그런 소스였어요. 그리고 탕수육 튀김은 찹쌀 탕수육처럼 쫄깃한 느낌은
아니고 어렷을 때, 초등학생 때 먹은 옛날 탕수육 느낌이 났어요. 전체적으로 바삭바삭하고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삼선간짜장
짜장면을 잘 비벼서 한입 먹었는데 달달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짜장 소스도 너무 맛있고 수타면이라 쫄깃하고 탱탱해서 좋았어요. 근데 짜장 소스와 면이 잘 섞이지 않는 것 같고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짜장 소스가 어떻게 보관돼서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소스가 많이 식어 있었어요.
이 날은 밖에 눈도 오고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 따듯하게 먹어야 할 음식이 차갑게 나오니 맛이 있어도 그 맛이 음식
온도로 인해 반감되는 느낌이었어요. 맛에 비해 다른 요소들로 인해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해물짬뽕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국물이 상당히 맑고 먹어보면 시원하고 매콤해요. 해물짬뽕이다 보니 특유의 시원한 맛도 있고 청량고추가 살짝 들어가서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하지만 짬뽕도 간짜장과 마찬가리도 면과 국물이 따로 노는 느낌을
비슷하게 받았어요. 그리고 가장 크게 아쉬운 점은 해물짬뽕인데 들어간 해물의 양이 다른 중국집 짬뽕에 비해 적다는 거예요. 특히 오징어 같은 건더기가 많이 부족했고 버섯이 너무 많았어요.
전반적으로 면과 짜장 소스, 짬뽕 국물이 어우러지는 느낌을 못 받았던 것 같아요.
면만 놓고 보면 쫄깃하고 탱탱해서 좋고 짜장 소스만 놓고 보면 달달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아 좋고 짬뽕 국물 얼큰해서
좋은데 같이 어울리는 느낌은 없었네요... 조금은 아쉬운 음식점이었어요. 그래도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입맛은 개인적인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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