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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소개

인천 맛집 |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 중국요리 맛집 "중화가정"

인천 스퀘어원 중화요리집 "중화가정"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에 자주 방문해서 쇼핑도 하고 구경도 자주하는 편인데요.

오랜만에 방문해서 보니 3층 식당가에 "중화가정"이라는 중국요리집이 오픈해있더라고요.

알고보니 1월 16일에 신규 오픈했다고 합니다! 마침 저녁시간때라 들어가봤어요.

 

 

매장 인테리어는 약간 세련된 중국요리집 같은 느낌을 받았고요.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받았어요. 들어갈 때 좌석 접대부터 메뉴판 전달 과정까지 상당히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일단 첫인상이 좋았어요.

 

중화가정의 메뉴판이에요. 메뉴가 많은 편이고 특히 세트단위의 메뉴들도 많아서 폭 넓게 선택할 수 있어 좋았어요.

가격대는 가성비 좋은 홍콩반점과 비교했을 때에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인 것 같아요.  저는 중국집의 기본인 

자장면, 짬뽕, 탕수육 세트인 반점세트를 주문했어요.

 

 

자장면이 나오고 가장 먼저 자장 소스를 먹어봤는데요. 맛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는 편도 아닌

일반적인 자장 소스였어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장 소스의 점성이 묽어서 면에 소스가 착 감기지 않아 먹었을 때

살짝 밍밍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도 양파나 고기 등의 건더기가 큼직하게 썰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보통 짬뽕엔 고기보단 해물인 홍합과 오징어 등이 많이 들어가는데요. 중화 가정의 짬뽕은 해물보단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큼지막하게 들어간 건 아니고 고기 면처럼 가느다랗게 있어요. 국물은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보니

해물의 시원한 맛보단 고기 육수의 걸쭉하고 묵직함이 더 느껴져요. 해물이건 고기건 건더기 자체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어서 푸짐했고 맛있었어요.

 

탕수육은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고요. 튀김옷이 완전 바삭한 탕수육은 아니에요. 찹쌀 탕수육 느낌이고요.

튀김옷에 간이 배어있어서 소스없이 먹어보면 짭조름합니다. 소스가 완전 새콤달콤하고 따지자면 새콤한 맛이 더 나요.

양파채와 파프리카가 소스와 같이 탕수육 위에 올려져 나오는데요. 탕수육과 같이 먹으면 양파, 파프리카의 아삭함과 탕수육의 쫀듯한 튀김옷이 어울려져서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됐지만 어수선하지 않고 종업원분들이 다 친절하셨어요. 신규 오픈 기념으로 군만두도 주셨는데 사진이 없네요. 스퀘어원 3층은 식당가라 식당이 많았는데 중국요리 집은 없었거든요. 이번에 중화가정이 생겨 좋았고

재방문 해도 좋은 음식집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