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소개

강화 맛집 | 강화읍 어느 골목길에 위치한 곱창 맛집 "친구네 곱창집"

 

 

강화읍 신한은행 맞은편 골목길에 위치한 곱창 맛집 친구네 곱창집에 방문했어요.

아는 지인을 통해 처음 방문하게 됐는데요. 골목길에 위치해 있고 조금 허름해서 

뭔가 진짜 맛집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3명이서 방문해서 저희는 막창 1인분, 곱창 2인분, 한우육회를 주문했어요.

 

 

된장찌개를 주시는데 집된장 느낌도 나고 살짝 매콤한 게 좋았어요.

호박이랑 두부가 작게 깍둑 설기로 듬뿍 들어 있어서 밑반찬이랑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 같지 않았고

한 메뉴로 나온 느낌이었어요.

 

 

밑반찬으론 콩나물무침, 동치미, 배추김치, 피클을 주셨어요.

밑반찬은 아무래도 곱창이나 막창이 기름이 많다 보니 그 느끼함을 줄여줄 수 있는

밑반찬인 것 같아요.

 

 

콩가루도 주시는데요. 곱창, 막창에 찍어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육회가 먼저 나왔어요. 육회는 약간 달달하면서

마늘향이 살짝 나는 것이 좋았어요. 고기 질도 좋아서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막창과 곱창도 나왔어요. 뭔가 다른 곱창집이랑 다르게 

곱창이 두껍고 빵빵했어요. 구워지면서 보는데 자르면 곱이 넘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느 정도 구워지면 같이 주신 식빵으로 기름을 빼줘요.

식빵을 올려두면 식빵으로 기름이 쭉 빨려 들어가서 굽는 중 기름이 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어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식빵으로 기름을 빼주고 부추랑 콩나물 부침을 같이 올려 더 익혀줬어요.

곱창을 자르는데 역시나 안에 곱이 가득 차서 흘러넘치더라고요.

 

 

친구네 곱창집 곱창 곱 좀 보세요. 장난 아니에요.

제가 먹어본 곱창의 곱 중 이 곳이 당연 최고네요. 진짜 완전 꽉 차있어요.

첫 한입 먹었는데 곱이 너무 고소하고 곱창 자체도 질기지 않고 좋았어요.

 

 

그렇게 육회와 곱창, 막창을 먹고도 마지막에 볶음밥을 시켰어요.

치즈 올리고 그러는 자극적인 볶음밥은 아니고 고소하고 약간 심심해서 

자꾸 숟가락이 갔어요. 마지막까지 아주 든든하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