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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소개

월미도 맛집 | 전라도 대왕조개구이, 조개구이 무한리필

 

최근 코로나로 주말엔 집에 그냥 있거나 아님 캠핑장만 다녔었는데요.

요즘 들어 좀 풀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싶고

조개구이도 먹고 싶어 월미도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다른 여러 조개구이 집 중 유일하게 이 곳

전라도 대왕조개구이만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일단 줄부터 서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괜찮은 집 같아서 여기서 먹기로 했어요.

 

 

가게 앞에는 이렇게 수조에 조개들이 많이 있고요.

뒤에 사장님은 테이블로 나갈 조개를 손질하고 계세요.

문 옆으로 대기줄이 있는데 제가 서있을 때 앞에 한 6팀 정도 있었어요.

음식 특성상 쉽게 자리가 나지 않아서 한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자리에 앉았어요.

 

 

저는 여자 친구랑 와서 모둠 조개구이 중 2인(50,000원) 주문했어요. 

코스(세트)도 있는데 딱히 새우나 칼국수를 먹으려고 온건 아니어서

그냥 조개구이만 주문했어요.

 

 

자리는 2층 창가라 바닷바람도 솔솔 들어오고 좋았어요.

근데 주문하고 한 20분을 기다린 것 같아요. 슬슬 기분이 안 좋아지려고 할 때쯤 나왔네요.

 

 

콘샐러드, 콩나물국, 비빔면, 모짜렐라 치즈, 쫀득이가 세팅돼서 나와요.

김치랑 콘샐러드 리필은 중앙에 셀프바 이용하시면 돼요. 

 

 

모둠 조개구이 중 2인이에요.

무한리필 시 지금 보이는 뚜껑 있는 조개들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사진상으론 적어 보이는데 안에 조개들이 꽉꽉 차있어요. 

 

 

조개가 나오고 직원분께서 이렇게 세팅을 해주세요.

지금 불판에 올라온 조개들만 이렇게 양념이랑 치즈가 올라가지 있고요.

나머지 조개들은 다 뚜껑 있는 조개들이에요.

 

 

 

여기까지만 사진이 있고 이후 먹는 중엔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네요.

너무 전투적으로 먹니라 하나도 못 찍었어요... 둘이서 처음 나온 조개들 다 못 먹었네요.

배불러서 다 못 먹었다기 보단 조금 물려서... 치즈 올려서 먹고, 콘샐러드 올려서 먹고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마지막엔 물리네요...

 

 

조개구이는 물리고 배는 덜 차서 해물라면 하나 주문했어요.

좀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라면을 기대했는데... 완전 실망이었어요.

해물라면은 드시지 마세요. 너구리 라면 스프를 살짝이라도 사용하시는 건지

너구리 라면 맛이 났고요. 얼큰하고 시원하다기 보단 그냥 평범한 라면

먹는 느낌이었어요.

 

 

 

 

어쨌든 오랜만에 외출해서 바다도 보고

월미도 바이킹이랑 디스코팡팡도 구경하고 오락도 즐기고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