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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소개

홍대 맛집 | 홍대 함박 스테이크 맛집 '윤씨밀방' 방문기

 

 윤씨밀방

홍대 유명 함박 스테이크 맛집


홍대에서 상수역 사이에 위치한 홍대 함박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윤씨밀방'에 방문했어요. 12시 반 점심때 방문했는데

앞에 두 팀 밖에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지나가며 몇 번 본 적 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시고 있었거든요.

 

 

음식점은 건물 반지하에 위치해 있고 건물 측면에

손님들이 대기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만들어 놓으셨어요. 

함박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해서 인지 함박 스테이크를 강조하는 입간판도 있네요.

그리고 음식과 같이 나오는 올리브 빵, 직접 만든다고 되어 있어서 맛이 궁금했어요.

 

 

윤씨밀방 입구예요.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예요.

벽에 나와 있는 것처럼 영업시간은 11~22시(마지막 주분 20시 반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인가 봐요. 그리고 이 날만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하시네요.

 

 

약 20~2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실내는 정말 개미굴을 연상시켜요. 좁아요. 

하지만 좁은 공간을 나름 잘 활용해서 운영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실내 관련해서 조금 불편했던 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실내 공간이 좁다 보니 이동 경로가 너무 좁았고,

단무지, 김치 셀프바가 존재하는데 좁은 공간에 셀프바를 한 곳에 모아둘 수 없어서 인지

김치 셀프바 공간, 단무지 셀프바 공간 따로 위치해서 손님 입장에서

가져다 먹기 조금 불편했어요.

 

 

윤씨밀방 메뉴판이에요.

가격은 제 기준으론 저렴한 편인 것 같았어요.

메뉴판은 대기 중에 주셨고 주문도 대기중에 했어요.

 

주문

윤씨 함박 & 치즈카츠 정식

함박과 치즈카즈 2조각 정식

우마이 섬마을 파스타

해산물 풍미가 가득한 매콤한 크림 새우 파스타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처음 나왔을 때 큰 접시에 상당히 푸짐하게 나와서 놀랐어요.

함박은 소스가 조금 적은 게 아닌가 싶었어요. 

파스타는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어 보이게 아주 잘 나와서 기대됐어요.

 

 

제일 궁금한 함박부터 얼른 썰었어요.

함박 위엔 역시 반숙! 같이 잘 썰어 줬어요.

 

 

치즈카츠를 반으로 갈랐는데 치즈가 듬뿍 들어 있더라고요.

치즈카츠 고기는 함박 고기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바삭함은 좋은데 튀김옷이 많이 거칠어서 딱딱한 느낌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치츠카츠 겉에 와사비 소스가 살짝 스며들어 있어서

치즈의 짭조름한 맛과 와사비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함박 스테이크는 촉촉해서 좋았어요.

근데 뭔가 특별히 이곳 함박이 유명한 이유는 못 찾겠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음식 자체가 많이 식어 있었어요.

함박 소스를 따듯하게 해서 뿌려줬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구울 때 어떤 식으로 굽는진 모르겠지만 겉이 조금 타서

아주 살짝 탄맛이 나서 맛을 음미하는데 살짝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올리브 빵에 함박 올려서 먹어봤어요.

올리브 빵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너무 고소하고 쫄깃해서 맛있었어요.

바게트 빵은 아니어서 뭘 올려 먹긴 불편한 점은 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좋았어요.

 

 

해산물 풍미가 가득한 파스타라고 메뉴판에 써져있는데

해산물은 새우뿐이라 풍미가 가득한 파스타는 아니었고 

꾸덕꾸덕하고 맛있게 매콤해서 완전 제가 좋아하는 파스타 맛이었어요.

제 기준으론 함박 보단 파스타가 더 맛있었어요.

 

 

파스타 위에 새우 올려서 먹어봤어요.

꽤 큰 새우였고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면도 적당하게 익혀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파스타랑 함박이랑 콜라보!

이렇게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함박을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거나 담가먹어도 맛있어요.

파스타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올리브 빵도 많이 찍어 먹었네요.

 

 

아 그리고 떡볶이도 주셨는데 맛은

학교 앞에서 파는 분식점 컵 떡볶이 맛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밥이랑 떡볶이는 무한 리필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집에서 수제로 만든 음식 맛이 나서

정성이 담긴 음식을 먹은 느낌이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함박이 유명한 맛집인데 특별한 맛을 느끼진

못했어요. 거기다 많이 식어 있어서 더 아쉬웠네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정성 가득한 음식 푸짐하고 맛있게

먹어서 너무 좋은 식사였어요.